부천우리병원은 지난 15일(목), 감정노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정노동자 심리이해 및 대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대진대학교 감정노동자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초빙되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감정노동의 이해과 실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강사는 다양한 직군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의 사례를 통해 직원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감정노동자 스스로 자신의 감정 기준을 설정하고, 사고의 전환과 주도적인 태도를 통해 직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상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자아탄력성을 키우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감정노동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많은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교육의 마지막은 감정노동자 보호 관련 법령에 대한 소개로 마무리되었으며, 감정노동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부천우리병원 한상훤 병원장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대하며 감정노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우리병원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정서적 회복력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