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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현 과장 건강칼럼] 치매,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 좋아... 이상 징후 보이면 빠르게 검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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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우리병원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22-08-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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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현 과장 건강칼럼] 치매,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 좋아... 이상 징후 보이면 빠르게 검진 받아야

부천우리병원 신경과 전문의 진재현 과장
부천우리병원 신경과 전문의 진재현 과장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총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치매에 대한 관심과 걱정도 늘어나고 있다. 치매는 병을 앓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인들의 삶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암만큼이나 무섭고 아픈 질환이라 여겨지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치매 환자 수는 88만 명을 넘어섰다(2021년 기준). 858만 명의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진단을 받고 있으며, 85세 이상부터는 10명 중 4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특정 증상들을 통칭하는 용어다.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오던 도중 뇌의 인지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며 지능, 기억, 인지 등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감퇴하며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말한다.

치매는 원인이 50여 가지에 달할 정도로 많다. 물론 뚜렷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에 독성 단백질이 쌓이며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뇌혈관 손상으로 나타나는 혈관성치매가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 불리는 독성 단백질이 쌓이면서 발생하며 전체의 75%나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병된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당뇨나 고혈압 등 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로 인해 뇌 조직이 손상되면서 주로 나타난다.

치매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흔하게는 있었던 일을 까먹는 빈도가 늘어나는 기억력 감소가 있는데, 심할 경우 방금 전에 일어난 일도 잊어버린다. 언어장애가 나타나 말이 점점 어눌해지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급격한 감정 변화로 인해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많고 갑자기 화를 내고 남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갑자기 일어서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건망증 정도로 생각하고 넘길 경우에는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의심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매 검진은 크게 신경학적 진단과 진단 의학적 검사가 있다. 신경학적 진단은 SNSB(서울신경심리검사) 인지장애가 있는 경우에 시행하며, 퇴행성 질환, 뇌혈관질환, 운동 장애질환 등의 증상을 변별한다. 진단 의학적 검사는 치매가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검사, MRI 검사, 뇌파검사 등이 있을 때 진행하며 위의 검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치매인지 진단하는 검사다. 검사의 목적이 서로 다른 만큼 꼭 진단 종류를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매는 불치병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 이뤄진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개개인 맞춤 치료를 진행해준다면 인지 기능장애는 물론 비인지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망각, 환각, 기분장애, 수면장애, 식욕변화, 성적 행동 변화 및 정신 운동 활동 장애 등을 조절하는데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글 : 부천우리병원 신경과 전문의 진재현 과장)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


출처 :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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