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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퇴행성 무릎 관절염, 진행 단계 따라 치료법도 달라…조기 치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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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우리병원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21-09-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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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무릎 관절염, 진행 단계 따라 치료법도 달라…조기 치료 관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30 16:05:01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83.3세로, 남성은 80.3세, 여성은 86.3세이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지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본 결과 무릎관절염 환자는 지난 5년간 약 85%가 증가했으며, 노인 입원 다빈도 상위 10위, 질병 환자 수 중 4위를 차지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 부위 어디든 발생할 수 있지만 무릎 관절염이 대부분이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외상 등으로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거나 인대손상, 골절 혹은 탈구가 있거나 비만, 불안정성 감염 또는 염증성 관절염을 오래 앓으면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한다. 악화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앉았다 일어나면 무릎이 잘 펴지지 않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서 움직일 때마다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 아침보다 저녁 그리고 운동 후에 관절이 붓고 아프다. 관절이 뻣뻣하게 굳었다가 조금 움직이면 풀린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이 변형돼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정밀한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을 확인 후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초기에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진통제 등 약물치료나 도수물리치료, 연골주사(히루안, 콘쥬란주사) 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관절이 극심하게 마모됐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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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은 과장 (사진=부천우리병원 제공)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교적 간단한 관절경 시술을 적용하면 된다. 특수 카메라를 통해 관절 내부를 보며 진행하므로 x-ray 나 MRI 등 정밀진단으로 질환의 상태 확인이 어려운 병변 부위를 찾을 수 있으며, 진단과 동시에 치료도 가능하다. 최소 절개로 이뤄지므로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합병증 우려도 적고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고령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

이미 연골이 닳아 없어졌다면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하다. 무릎관절을 이루고 있는 세개의 관절면 중 더 이상 관절면으로써 기능을 하지 못하는 관절면을 절제해 제거하고 이를 생체조직에 거부 반응이 적고 관절면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의료 술식이 발전하면서 연골, 인대, 뼈 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고, 수술 시간도 짧은 편이다.

부천우리병원 신용은 과장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는 연골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무릎 관절면이 서로 부딪히게 돼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며 “퇴행성 변화가 현저히 진행되고 동통의 정도가 심한 경우, 무릎관절의 운동과 안정성을 유지할 목적이 있다면 수술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수술이 그렇듯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해당 수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외과뿐 아니라 내과와 협진으로 고령의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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